절벽끝으로 뒷걸음질 치는 순간
실업급여의 끝이 보인다. 내가 생각하던것만큼의 조건에서는 어떤곳에도 이력서를 넣을수도 없었다. 가끔 이력서를 접수할수는 있었지만 면접연락이 오는 곳은 없었다. 가끔 조건이 괜찮은곳은 꽤나 먼곳에 위치해서 자차 없이는 출퇴근이 불가능한 곳이었다. 사실 내 마음은 말이야. 너무나도 일이 하기 싫었다. 사실 일 자체가 싫다기보단. 새로운곳에서 새로운사람들을 만나고 익숙해지는 과정을 가지고 같이 점심식사를 하고 그것들이 싫었다. 이전 직장에 간다거나 알던사람들과 일을 하게 되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알게됐다. 나는 일이 하기싫은게 아니라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는것이 무섭구나, 혹은 싫구나 하고 말이야. 하루하루 절벽의 끝으로 한발한발 가는 기분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매달 청구서는 나에게 올..
도토미노네
2020. 9. 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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