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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네 (30)
독일에서 3년만에 처음으로 머리를 잘랐다

결론부터, 불쌍한 외국인 노동자는 가격사기 당했다 염려하던 머리키락은 이쁘게 잘렸지만 머리만 자르고 싶었던 내게 드라이와 드라이후 다듬기, 스타일링은 완전 바가지였어

토마토네 2020. 11. 20. 05:25
당신의 코로나 취향은?

백신 개발 진척과는 별개로 유럽에서의 코로나는 진정세를 별로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이와중에 오랜만에 만난 독일인이 묻더라. 너는 코로나를 많이 신경쓰니? 아니면 별로 신경쓰지 않아? 아마도 베를린데서는 코로나 방역수칙에 대해 반대하는 시위를 한다고 했다. 또 코로나에 걸려도 별 상관 없다는 사람들은 길거리에서 마스크도 안 쓰고 꼭 규정이 있어 마스크를 써야 하는 곳에서만 쓴다고 하고. 수칙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2020.11월 현재, 2가정이상 10명이상 만나는 것 안됨) 친구들을 만나는 것을 지속한다고 하더니 그것을 묻는가 보다. 코로나도 이렇게 고도로 개인화된 사회에서는 커피 마시니 하고 묻는 취향의 질문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 취향의 질문 끝에는 당연히 질문자의 시각이 믇어있었다ㅡ 코로나를 ..

토마토네 2020. 11. 16. 13:09
코로나 독일 2020.06.01

5월 30일부터 바바리아에서 캠핑장 및 호텔숙박 가능하게되서 다녀왔다. 실내로 들어갈때는 무조건 마스크쓰고 (다만 밖에 나오면 사람들이 마스크 벗고 손으로 쪼물딱, 주머니 넣다 뺐다, 접었다 폈다 한다) 또 매장 내 공간 크기에 따라서 카트나 장바구니로 입장 인원을 컨트롤 한다 (매장 내에서는 1.5메터 권고하지만 물건 집다 보면 내옆에 바로 사람이있지) 실효성? 잘 모르겠다. 특히 문 손잡이 등 타인의 손이 닿는 곳은 만지고 나서 무조건 소독해야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일단 수급문제가 이제 슬슬 해결되어 가는지 여기도 이제 문 전후로 손소독 할수있는 비치 빈도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몇 주 전만 해도 은행에 돈 뽑으러 ATM기에 갔는데 어디에도 손 소독제가 없어서 황당했던 기억이 난다. 사진은 6월 ..

토마토네 2020. 6. 2. 17:14
더 나은 나 되는 일기 2020.05.18

테프론의 유해성에 대해서 읽어봤지만 편리함이 더 크기때문에, 그리고 테프론 후라이팬을 사용함으로써 우리가 먹을 유해물질은 극소량에 불과하기 때문에 여전히 테프론 후라이팬을 사용하겠다는 룸메를 존중한다. 테프론을 먹어서 병에 걸렸다거나 죽었다는 사람은 듣도보도 못했다며 은근슬쩍 나를 공격하려고 하는 룸메에게 나는 테프론 공장에서 다량으로 노출된 사람들은 이미 병에 걸려 죽었다고 말하고, 테프론의 유해성에 대해서 너와 논쟁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나는 그의 생각에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피할수 있으면 피하자는 원칙, 아무리 소량 흡입이라도 우리가 살아갈 60년은 아직 누적 추적되지 않아 결과를 모른다는 점 등) 자세히 말할 필요는 없었고 말하지 않았다 (말했어야 했나?). 여기서 룸메의 의견 존중하고 인..

토마토네 2020. 5. 20. 15:37
코로나바이러스와 독감을 비교해대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는가?

2월 초,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중등 사이에서 밑바닥을 모르는 공포릉 조장하고 있을 무렵 뉴스에서는 '독감(폐렴)ㅡㅇ로 인한 연간 사망자가 더 많다, 호들갑 떨지 말아라'라는 뉘앙스의 글들이 종종 보였다. 무슨소리, 우리는 바이러스가 얼마나 전파력이 강한지, 치명률은 얼마나 되는지 , 어떤 증상을 가져오는지, 어덯게 치료해야하는지 아무 정보도 없는데 어떻게 저런 말을 자신있게 할 수 있지? 또 이 새로운 바이러스가 사스나 조류독감처럼 몇년안이 빨리 종식될지 어떻기 알지? 에볼라나 에이즈처럼 몇십년이 걸리면? 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문득, 지금, 공식 집계된 독감 환자 수 만큼의 코로나 공식 감염자가 늘었는데 (사망자는 4배) 지금도 독감이나 더 걱정하라는 말 하는 사람들은 다들 어디로 갔을까? 그래서 누군..

토마토네 2020. 5. 13. 15:26
터부는 어디에서 시작될까?

터부라고 하니 거창하지만, 나는 내 룸메가 분리수거통 뚜껑을 싱크대에 올리는 것에 질색하고, 내 쇠젓가락으로 물때가 낀 호수를 청소하는 것을 참아낼 수 없고, 룸메는 내가 세면대에서 발을 씻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얼굴로 바라본다. 뭐, 둘 다 별로 깨끗한 상황과 예시는 아니지만 (아니 더러운 예시) 사람마다 다른 더러움의 기준이 어디서부터 형성되기에 어떤 더러움은 참을 수 있고 어떤 건 아연실색 하게 되는것일까? "내가 참을 수 없는 더러움" 은 어떤 것들인지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대답을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토마토네 2020. 5. 8. 00:48
우리는 얼마나 안타까운 세상에 살고 있는가?

룸메는 무슨 개그 게시판 애독자인데, 영화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고 보자고 했다. 스위스 아미 맨 Swiss Army Man 전체 설정은 현대사회와는 단절된 숲속 (또는 무인도?) 환경에서 말하는 시체 하나랑 한 남자랑의 대화가 주된 내용이다. 주인공은 해리포터다 (다니엘 래드클리프). 약 빤 듯한 스토리 전개라서 따라가기 좀 힘들다. 뭔가 논리적으로 이해하려면 가슴이 딥답해 지므로 맥주라도 마시며 게슴츠레하게 눈을 뜨고 똑같이 반 미친 것처럼 맘편하게 본 게 도움이 더 되었던 듯. 그러나 장면들이 지나갈수록 점점 장면들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데... 하나하나에 의미를 대입하려하기보단 큰그림을 보려고 해야하지 않나 싶다. 영화가 끝나고서는 무슨 이런 뚱딴지 같은 영화가 다있냐며 '영화 중간에 일어나서 나간..

토마토네 2020. 4. 28. 01:54
독일 유학을 고민중인 누군가에게

나의 지난 독일행을 마무리 지어보는 글. 쌩뚱맞게, 전혀 유럽에서 살게 될거라 생각도 해보지 않았었는데 우연히 독일 도시를 소개하는 책을 읽고 몇년 살아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 일을 구하는것 보다는 학생이 다시 되는 게 그나마 쉬워보였기에 학생부터 하기로 했다. 이왕 하는 공부 관심있었던 환경에 대해 공부하고 싶었다. 관련학과 학위를 갖고 있지 않았고, 타국에서 공부 하기 전에 신문 기사 읽는 것 말고 생태학 등 그 분야의 기본 지식 밑바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학사 편입했다. 1년 동안 일하면서 학교 다니고 나머지 1년은 공부와 유학준비 했다. 초반에 일하면서 다녔기 때문에 그때 벌어서 그때 썼다. 학비는 회사에서 나오는 지원금과 장학금으로 충당했다. 공짜로 다닌 학비는 지원금이 아니었으면 내가 내야 ..

토마토네 2020. 4. 25. 02:36
바베큐 계절이 온다

어떻게 더 지속가능한 바베큐를 이어갈 수 있는가? # 음식의 선택이 곧 GHG배출 95%의 GHG배출 (8명의 바베큐파티) 은 음식의 선택에서 온다고 한다. 더 많은 야채, 더 적은 고기의 소비를 지향해야 하겠다. # 채식 바베큐 레시피 야채로도 맛있는 그릴을 만들 수 있다. 주키니, 파프리카, 버섯, 마늘, 양파 등의 야채를 잘게 썰고 후추와 각종 허브로 간을 한 뒤 호일에 싸거나 뚜껑있는 용기에 요리한다. 맛있다! 주키니를 새로로 길고 얇게 자른다. 올리브 오일와 후추 소금등을 뿌려 그릴에서 굽는다. 맛있다! 양송이 버섯의 꼭지릉 따고 그 안에 크림치즈를 채워 넣는다. 허브나 각종 양념으로 마무리. 플레인이던, 양념이 가미된 것이던 맛있다! # 열대우림 나무가 아닌 숯? 숯은 나무로 만든다. 첫번재,..

토마토네 2020. 4. 20. 18:33
산책일기 2020.04.05

슈투트가르트에 친구가 놀러오면 어딜 데려가야하나, 여기는 분지니까 어딘가 좋은 뷰가 있는곳을 데려가야지. 그런 생각으로 여기저기를 보러 다녔었더랬다. 주말 오후에 룸메들이랑 산책하러 나갔다가 인생 산책길 찾았다. 친구한테 보내줬더니 어디 동화나라냐고 물었다. 히히 괜히 뿌듯. 멀리보이는 산비탈은 다 와인 포도밭이다. 이런 비탈길 사이사이 돌담 따라 골목이 있고, 돌담 위로 포도밭 입국계단들이 있는데 날씨가 좋아서인가 그 계단 하나하나마다 다 사람들이 들어차 있었다. 분위기 때문인가 다 와인잔 들고 책읽고 ㅋㅋ 진짜 햇살도 좋고 해지기 전 오후 햇살이라 나른한 그런 분위기에 가득찬 곳이었다. 다음에 누구든 나를 방문하면 꼭 데려가기라. 차갑게 식힌 화이트 와인과 치즈 그릴 들고 간다. 이곳의 이름은 Deg..

토마토네 2020. 4. 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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